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를 보고 왔다.
타임스퀘어 CGV 팝 아트홀에서 보고 왔는데, 일단 팝 아트홀에 처음가본 소감으로써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홀도 큼직하니 나쁘지 않았다.

사실 최근에 굉장히 실망스러운 연극을 봤던터라, 사람들의 평이 중요하게 다가왔고
검색결과 평점 9.7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에 사람들이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논것을 보고 너무 큰 기대감을 가졌다.

연극, 뮤지컬이라는게 큰 기대를 해도,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만한 작품들을 여럿 봐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봤는데
사실 정말 너무 지루했다.

스토리 전개가 사실 크게 재밌는 내용이 아니라쳐도, 어떤 큰 재미보다는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강조한 뮤지컬 같았는데
내가 기대한바와 달라서 그런지 나는 정말 지루하게 봤고, 진짜 너무 괴로울정도였다. 시계도 계속 보고.
마지막 결과는 그리 나쁘게 끝나지 않았는데, 그 중간이 너무 지루했다. 으아 -

그런데 나랑 나랑 동반한 친구만 재미없게 봤나?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게 보는것 같았고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사실 나와 내친구는 재미가 없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꽤 나쁘지 않았다.
배우들의 노력과 연기력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와 흥미 요소가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중간중간 욕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리 재미있게 다가오진 않았다.  나름 반전의 요소도 있지만 그것도 그냥 그랬다.

글쎄. 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였다.
5점만점에 1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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