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고싶습니다>



사실 연극을 보기 전까지 어떤 내용의 연극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관람하게 되었다.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장 한마디로 유추해봤을 때 가족간에 사랑 이야기정도로 생각하고 보게되었다.

(포스터도 제대로 안보고 관람하였으니까.)


이런 내용의 연극이 사실 그리 땡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몰입도도 너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다.


나는 16년 1월 24일자로 관람을 하였고,

배우진들은 정성일, 장우정, 서병철, 김수정, 이종일, 이주희, 이정건, 정경식씨 였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주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사실 눈물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감동도 있었고 스토리 역시 뻔하다 할수 있었지만, 그런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만했다.


연극이라기보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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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돼야 누구에게 마음 놓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도 전직 연극을 하시던 분께 추천을 받고 보고 온 연극이었다.

남는 게 있을 거라던 그의 말이 이해가 간다.











섹시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나의 PS 파트너>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설레임이 가득했다.

장르가 섹시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라 더욱더 기대가 되었고,

게다가 연극에 대한 평가는 온라인상에서 아주 완벽했다.

같은 제목에 영화까지 있으니, 재미는 이미 보증이 된 상태라 생각했다.

(비슷한 케이스로 '김종욱 찾기' 역시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사실 '성(sex)' 이라는 주제는 안웃기기가 더 힘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 흥미 모두 떨어졌다.

정말 연극은 왠만하면 재미있게 보는데, 기억나는건 침대가 들썩이는거 밖에 없다.


스토리가 뻔하다는건 사실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는다.

요즘 시대에 뻔한 스토리의 창작물들이 대다수니까.


하지만 스토리를 떠나서 정말 별로였다.

보려고 했던 연극들중에 후기도 제일 많고, 평도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쉬움만 큰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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