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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줄 알고 보러 갔었는데, 알고보니 뮤지컬이였던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은 10여 년간 연극으로 공연된 후 뮤지컬로의 변신을 꾀했다고..

 

여관방을 배경으로 다섯개의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연령층별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다.

 

노총각 노처녀의 이야기,

지방에서 사고치고 서울로 올라온 남편을 쫓아온 마누라,

남자선배와 결혼을 목적으로한 여자후배,

죽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남편,

그리고 알콩달콩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까지..

 

이 뮤지컬 소극장 축제라는 극장에서 봤는데,극장이 소규모인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무언가 스토리들이 우리들의 일상 속 모습을 보는것 같아 배우와 관객사이의 갭이 크지 않았던것 같다.

정말 바로 우리 옆집 사람들 이야기처럼, 일상적이고 친근한 그런 내용의 뮤지컬이였다.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였고, 재밌다는 평에 걸맞게 보는 내내 웃었던것 같다 ^^

2시간 약간 넘짓한 시간도 금새 지나가고,

 

가장 인상적이였던것은, 마지막 할아버지/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노인네들 같이 자연스럽고

특히 할머니 연기는 진짜, 우리 할머니를 보는것 같이 역할 소화를 너무 잘하셨다.

물론 나머지 배우들도 최고였다.

 

이 뮤지컬에선 여자도 물론이지만 남자분들 연기력이 대단했던것 같다. 너무 좋은 추억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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