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 열차"



원작을 안본 상태로 접한 영화이다, 내용은 즉 CW10 인가 뭔가 뭐가 잘못되서 지구의 기상이후가 생겼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체가 얼어죽게 된 상황에 유일한 해결책은 월포드의 열차였다. 


어릴적부터 영원한 기차를 만드는게 꿈이였던 "월 포드"라는 사람이 만든 열차는 영원한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무한정으로 전 세계를 돈다.


하지만 그 기차안에서는 또 하나의 계급사회가 구현되어 있고, 기차 꼬리쪽의 하류층부터 머리 앞부분 상류층까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꼬리쪽에서 살아가던 주인공 커티스는 반란을 꿈꾸고 남궁민수의 도움으로 기차의 앞부분까지 가는 내용.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것은, 피라미드형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였다.


굉장히 철저한 계급사회와, 기차 앞과 뒤의 격심한 빈부격차


또 반란을 통해 그 상황을 뒤집으려는 주인공,




인간의 욕망과 욕심은 끝이 없다는것을 느꼈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회" 라는게 구현된다는점.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말은 월포드나 메이슨이 한 말처럼 각자의 주어진 위치나 역할을 충실히 해야 이 기차(사회)가 돌아간다는것.. 



그런점들의 대한 비판을 봉준호 감독이 잘 소화해낸것 같고,


결말이 아쉽다. 이상하다는 평이 많은데 솔직히 그정도면 괜찮았다고 보고, 어떤 결말을 내도 그런 평가들이 이뤄졌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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