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단치의 <왜 책을 읽는가>

-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독서를 위하여





칸트는 이런말을 남겼다.

"즐거운 독서는 운동만큼 건강에 유익하다."


사실 많은 책을 읽고, 또 읽으려 노력하면서도 이런 물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극히 드문것 같다.

"왜 책을 읽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당장 떠오르는 대답은 그저

지혜로워질것 같아서, 마음의 양식이니까. 지식이 생길것 같아서. 정도랄까.?


샤를 단치의 이 책은 왜 책을 읽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서 들려준다.

예를 들어, "페테르 클라스의 정물화를 감상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재배법은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듯,

독서를 한다고 교양인이 되는것은 아니다"라 말하기도 하고

"대충 훑어서 책을 볼때에는 감동을 느낄수 없다.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책에 몰입하고 책 속에 푹 잠겨 헤엄쳐야 한다"는

독서의 중요한 법칙을 들려주기도 한다.


꽤나 유쾌하게 읽었고, 그 많은 구절중에 이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걸작은 논평에 무관심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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