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른채 단지 "우주"에 관한 이야기라고만 알고 영화를 봤다.

I MAX 3D 로 봤는데,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경이롭다."


재난영화인데 경이롭다니?

영화는 굉장히 고요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포스터에도 써있듯이 외계인도 전쟁도 없으나, 우주에서 일어날수 있는 충분한 일들을 보여준다.


우주를 떠돌고 있는 파편 충돌로 우주선에 결함이 생길수 있고,

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끊이 끊어져 우주미아가 될 수 있다.


이 영화는 이런 내용들이 전부이다.

하지만 그 내용들로 굉장히 긴박한 스릴감을 선사하고, 또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지극히 고요한 배경에 지극히 단순한 소재라 지루할수 있는 최적의 조건임에도, 지루하지 않았다.


소름까지 돋았다.

기립박수 칠만하다. 올 시즌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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