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다,
한국판 폰 부스 라는 극평을 듣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관람을 했는데, 정말 내스타일과는 멀었다.
일단, 영화의 장점을 꼽자면 방송국 앵커를 이용했다는점,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앵커가 각종 비리와 뒤가 구리지만, 표면적으로는 국민 앵커
현재 자신의 떨어진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점,
하지만 더 큰 권력에 의해 철저히 무너지는 점 같은것들은 충분히 괜찮은 요소였지만,
긴장감이 정말 부족했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관객의 똥줄을 태울만큼 태워줘야하는데, 정말 긴장감 떨어지고
테러범의 영향력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귀에 폭탄과 대교 및 건물 폭파. 끝.
대교에 있는 인질은 인질답지도 않았다,
대통령의 사과 한마디면 끝이 나는 이 테러,
충분히 테러범의 입장에선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부족했다고 느껴졌다.
지루할수 없는 장르의 영화임에도
결론적으로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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