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3편째 보다보니, 이제 홍감독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

영화를 보다보니 제목을 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라고 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왜 딸이라고 했을까. 여자가 아닌..


홍감독의 영화를 보다보면, 각 캐릭터들의 뚜렷한 성향이 매우 마음에 든다.


제목이 이렇다 보니 영화를 보면서 엄마와 해원의 관계에만 집중을 했었다.

하지만 딱히 드러나는 점을 잘 못느끼겠다. 

오히려 감독과의 관계로 인한 주변 시선이나, 불편함등이 해원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알게끔 만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중간에, 해원과 감독 그리고 그의 제자들과 술집에서 술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은 굉장히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정도로 잘 표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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