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상가들,

샴 쌍둥이 남매인 "테오" 와 "이사벨" 사이에 들어온 유학생 "매튜"


테오와 이사벨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직감한 나름 자기 철학이 있는 매튜

영화를 보는 내내, 이 특이한 쌍둥이에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객 혹은 관람자 역할을 해준게 매튜라는 캐릭이 아니였는가 싶었다.



이들 세명은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에

서로간의 묘한 감정, 자유, 유희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또 어느것에 속박되지 않은 나날들을 지낸다.

"영화" 라는 같은 취향의 코드를 공유하고 서로 퀴즈를 냄으로써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벌칙과 장난으로 매튜는 그들과의 관계가 깊어진다.

매튜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그저 유희만 즐기는 테오와 이사벨에게 자각성을 일깨워준다.

하지만 외국인이자 그들에게 속하고 싶지만, 속할수 없는

혁명운동을 할때도 그저 방관할수밖에 없는 방관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이 "매튜" 이다.



영화는 프랑스 68혁명과 맞물려, 어쩌면 누구보다 자유를 바랬던 그 시대의 혁명의 목표를

이 3명의 "몽상가들" 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것은 아닐까?

아니면 TV도 전혀 보지 않는다는 그 순수중의 순수하고,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테오와 미사벨의 청춘을 보여주면서

그 시대상황에 걸맞지 않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것은 아닐지.


그나저나 이사벨로 나왔던 "에바 그린" 이라는 배우는, 이 영화에서

정말정말 너무 매력적이다. 몸매는 어쩜 그리 좋고, 얼굴도 어떻게 그렇게 이쁜지.


완전 이상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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